부산 해운대 맛집 클램
해운대 바닷가 근처에 있는 **클램(CLAM)**은 분위기부터 정말 좋았어요.
외관은 유럽 감성의 펍 느낌이고,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통유리창으로 바다가 보여서
식사보단 ‘하루 마무리 한잔 하러 가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감바스, 봉골레 파스타, 아베리코 스테이크였는데
감바스는 오일 향이 진하고 새우가 통통해서 식전 안주로 딱이었고,
봉골레는 짜지 않으면서도 조개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깔끔했어요.
아베리코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혀져서
고기 특유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와인과의 궁합도 아주 좋았어요.
와인 리스트도 꽤 다양해서 고르기 즐겁고,
평일엔 콜키지 무료라 직접 가져간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커플 데이트나 친구 모임 장소로도 추천할 만해요.
다만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이 좀 길 수 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하거나 노을 질 무렵 조금 일찍 방문하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가격대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음식 퀄리티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닷바람 맞으며 와인 한잔하기 좋은 곳,
‘오늘 하루 잘 보냈다’는 기분을 주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바로 뒷편 골목에 유료주차장이 있어 그곳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3000원 ~ 4000원
📍 위치
클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