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달러 미만·제로백 4초 미만 목표…2029년형 출시 가능성
포드가 4도어 머스탱 개발을 실제 차량 단계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스케치나 예상도가 아니라 실물 프로토타입이 딜러들에게 공개되면서 ‘머스탱 Mach 4’의 양산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Carscoops와 Automotive News 등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딜러들에게 4도어 머스탱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차량의 크기와 비율이 포르쉐 파나메라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포드가 딜러들에게 실물 형태의 Mach 4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딜러 대상 설명에서는 구체적인 개발 목표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 시작가격은 4만달러 미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초 미만이다. 뒷좌석 공간은 파나메라보다 넓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가격과 성능은 개발 목표일 뿐 최종 양산 제원으로 확정된 수치는 아니다.
차량의 기반으로는 현행 7세대 머스탱의 S650 후륜구동 플랫폼을 늘려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보다 개발비를 줄이면서 머스탱 특유의 후륜구동 구성과 내연기관을 유지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머스탱과 비슷하게 2.3리터 에코부스트 4기통과 5.0리터 코요테 V8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고성능 사양과 함께 V8 수동변속기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포드가 플랫폼이나 엔진 구성을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Mach 4가 양산되면 미국 고성능 세단 시장의 경쟁도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는 후륜구동 내연기관 기반의 4도어 카마로 부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닷지 차저 역시 전기차와 6기통 모델에 V8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포드는 아직 정식 공개일과 생산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2028년에서 2029년 사이 생산이 시작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계획대로 출시된다면 Mach 4는 머스탱 역사상 최초의 4도어 양산 모델이 된다.
※ 첨부 이미지는 Carscoops의 예상 렌더링으로 실제 양산형 디자인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자료: Carscoops, Automotive News, MotorTrend
기사 구성: AEMA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