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BMW M2에 또 하나의 스페셜 모델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BMW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아니며, 현재로서는 차명과 사양 모두 확인되지 않은 루머다.
해외 자동차 매체 Carscoops는 BMW의 신차 계획과 관련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전해온 BimmerPost 회원 ‘Ynguldyn’을 인용해, G87 세대 M2의 생산이 끝나기 전 새로운 스페셜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행 M2의 생산은 2029년 7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BMW는 이미 M2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6년 6월 공개된 M2 xDrive는 M2 최초로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3마력과 최대토크 443lb-ft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3.6초 만에 가속한다. BMW는 이 모델의 시장 출시를 2026년 늦여름으로 예고했다.
한정 생산 모델인 M2 CS도 이미 존재한다. M2 CS는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479lb-ft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기본 M2 대비 약 97파운드의 무게를 줄였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3.7초가 걸린다.
이 때문에 추가 스페셜 모델의 첫 번째 후보로는 M2 CS xDrive가 거론된다. M2 xDrive를 통해 사륜구동에 필요한 하드웨어가 이미 확보된 만큼, 이를 더 강력한 M2 CS의 엔진과 조합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접지력을 높이면 출발 가속과 다양한 노면에서의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두 번째 가능성은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M2 CS다. 현행 M2 CS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만 제공한다. 최고속도 경쟁보다 운전자의 개입과 감각을 강조하는 한정판이라면, 수동변속기는 스페셜 모델의 성격을 분명하게 만들 수 있다.
가장 과감한 시나리오는 M2 CSL이다. CS보다 더 가볍고 강력한 트랙 중심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실제로 M2 CS가 카본 파이버 부품과 경량 휠을 통해 무게를 줄인 만큼, 추가 경량화와 출력 향상을 위한 기술적 기반은 존재한다. 그러나 M2 CSL에 관한 구체적인 제원이나 개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BMW가 추가 M2 스페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는 나왔지만, 그 정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M2 CS xDrive, 수동 M2 CS, M2 CSL은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일 뿐 확정된 제품이 아니다. BMW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흥미로운 전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편 현행 G87 M2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에서 생산된다. BMW에 따르면 M2는 2025년 BMW M의 고성능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었다. 라인업의 인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BMW가 G87의 마지막 장을 어떤 방식으로 장식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