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기아 셀토스, 사실상 ‘베이비 스포티지’로 성장했다
신형 기아 셀토스, 사실상 ‘베이비 스포티지’로 성장했다
기아가 2세대 신형 셀토스를 공개했다. 차체가 크게 커지고 디자인·내부·편의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며, 이제는 사실상 스포티지의 아담한 버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처음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디자인 – 더 크고, 더 거칠어지고, 더 미래적으로
전면은 수직형 분리 헤드램프, 더 넓어진 그릴, 새 스키드 플레이트로 미래적인 분위기.
측면은 EV5와 유사한 플러시 도어 핸들, 두껍게 둘러진 바디 클래딩, 떠 있는 루프 디자인.
후면은 트렁크 전체를 가로지르는 와이드 라이트바, 세로형 모래시계 라이트로 포인트.
GT-Line(스포츠 지향), X-Line(오프로드 감성) 두 트림 제공.
신규 컬러: 아이스버그 그린, 그래비티 그레이, 매트 마그마 레드.
■ 사이즈 – 이제 거의 스포티지급
신형 셀토스 크기
길이 4,430mm (+45mm)
너비 1,830mm (+30mm)
휠베이스 2,690mm (+60mm)
EU 스포티지와 비교하면 길이 차이는 8.5cm 정도밖에 나지 않아, 기존보다 차급 간격이 매우 좁아졌다.
■ 실내 – 전기차 느낌 그대로
12.3인치 듀얼 디지털 디스플레이
OTA 업데이트 지원
AI 어시스턴트 탑재
파노라마 선루프, HUD, 하만카돈/보스 오디오, 64색 앰비언트 라이트 선택 가능
더 커진 실내 공간 + 가족 단위 편의성 강화
536L 트렁크(기존 대비 +103L), 듀얼 레벨 적재 공간
■ 파워트레인
플랫폼: 업그레이드된 K3 플랫폼 (니로, K4, 코나와 공유)
엔진 선택:
2.0 가솔린 NA – 147마력
1.6 터보 가솔린 – 178마력 또는 시장별 190마력
변속기: 6MT / 7DCT / 8AT
AWD 옵션 및 스노우·머드·샌드 주행모드
2026년에는 셀토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V2L 기능과 새 회생 제동 시스템 탑재 예정.
■ 출시 일정
2024년 말 인도 생산 시작
2026년까지 한국 → 북미 → 유럽 → 중국 순으로 글로벌 출시
미국에서는 2027년형 모델로 등장 예정